김태흠 지사 “금강지구 국가정원 조성 관광자원 업그레이드”
공주 시민과의 대화…금강권 역사문화관광 플랫폼 추진 등 밝혀
행복도시∼탄천 연결도로 개설·식품안전인증원 청사 건립도
- 이찬선 기자, 최형욱 기자
(공주=뉴스1) 이찬선 최형욱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는 20일 공주시를 방문해 “금강권 역사문화관광 플랫폼과 금강지구 국가정원을 조성해 관광자원을 업그레이드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지사는 공주 시민과의 대화에서 공주 발전을 위해 △금강권 역사 문화관광 플랫폼 구축 △금강지구(어천∼죽당) 국가정원 조성 △행정중심복합도시∼탄천 연결도로 △식품안전관리인증원 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금강권 역사 문화관광 플랫폼 구축은 공주·부여·논산 등 금강권 역사 문화자원에 가상현실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인공지능 문화해설사의 서비스를 실시한다.
공주 아트센터고마 야외무대에 ICT 기술을 활용한 상설 야외공연장을 오는 2025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어천죽당지구 금강 국가정원 조성은 우성면 어천리∼죽당리 일원에 350억원을 투입해 5개 주제별 공원을 개발한다. 올해 산림청으로부터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 지정 승인을 받아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오는 2029년까지 지방정원으로 운영한 후 국가정원으로 전환·등록할 계획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탄천 연결도로’는 행복 도시권 광역 상생과 균형발전을 촉진, 세종시와 공주·논산·부여 등 충청 서남부 지역과의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으로, 2026년 착공해 2029년 완공 목표다.
‘행정중심복합도시∼탄천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통행 거리는 32.9㎞에서 25.3㎞로 7.6㎞ 단축되고, 통행시간은 40분에서 32분으로 8분 줄어들어 KTX 공주역 활성화가 기대된다.
식품안전관리인증원 청사는 2027년까지 295억원을 투입해 3개 동, 9900㎡ 규모로 공사가 추진된다. 연평균 2만명 이상이 방문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시민들은 김 지사에게 △남부 우회도로 도시계획도로개설 사업 △산림휴양 마을 숙박시설 증축 조성 사업 △정안면 화봉리 교량 공사 등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행정중심복합도시∼탄천 연결도로는 공주·논산·부여 백제권 문화관광 활성화를 이끌며 서남부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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