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과 자격증이 무기"…대기업 취업문 뚫은 폴리텍 졸업생
한국폴리텍 대전캠퍼스 녹색산업설비과 신재웅씨
삼성전자 기흥공장 설비엔지니어로 근무
- 김종서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김종서 기자 = 뒤늦게 폴리텍대학 진학을 선택한 뒤 해외 인턴 등 화려한 스펙 없이 꾸준한 노력으로 대기업 취업문을 뚫어낸 졸업생이 있어 화제다.
최근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녹색산업설비과를 졸업한 삼성전자 기흥공장 설비엔지니어 신재웅씨(25)가 그 주인공이다.
신씨는 고교 졸업 후 곧바로 반도체 공정장비 모듈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에 취업했지만, 계획했던 병역특례가 어렵게 되는 등 근무환경에 대한 고민 끝에 퇴사와 군 입대를 결정했다.
이후 진학의 필요성을 느끼고 취업 경쟁력을 고려해 폴리텍을 선택한 신씨는 특히 다양한 법정선임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산업설비계열을 눈여겨봤다.
녹색산업설비과 진학 후 신씨는 이론 및 실습수업에 매진하면서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를 곧바로 취득하는 등 관련 자격증을 따내는데 주력했다.
결국 지인의 도움으로 인적성 검사와 전공 면접을 준비한 끝에 지난해 2학년 재학 중 학업 병행 채용 전형에 최종 합격, 하계방학부터 삼성전자 기흥공장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됐다.
신씨는 “낙담하지 않고 주어진 상황에서 계속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며 “불확실했던 첫 직장에서의 근무 경력도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군 복무 중 작업형 실기시험이 없는 위험물 기능사를 취득하는 등 관련 자격증을 꾸준히 딴 것과 재학 중 수업을 통해 배운 전공 관련 내용들이 큰 도움이 됐다”며 “취업 준비 중인 청년 여러분 모두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guse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