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트램선정 되돌릴 수 없다…직걸고 추진해라"

8일 실·국장 회의서, 도시철도2호선 트램선정과 관련 강력추진 주문

(대전=뉴스1) 연제민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이 8일 도시철도2호선 기종을 트램(노면전차)으로 최종 결정한 것과 관련 “어렵게 최종결단을 내린 만큼 이제는 되돌릴 수 없다”며 “2호선 건설이 정상추진 궤도를 달릴 수 있도록 관련 실·국장들은 직을 걸고, 보완점을 찾아 구체적 추진계획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날 실·국장 주간업무회의에서 “대전을 대중교통이용이 가장 편리한 도시, 노면·트램의 브랜드도시로 만들겠다”며 이 같이 주문했다.

권 시장은 이어 “도시철도2호선 트램방식 확정은 단순히 교통개선에 방점을 찍는 것이 아니라 도시문화를 바꿔서 대중교통이 활성화된 도시, 첨단도시로 만들겠다는 민선6기 대전의 비전과 목표가 반영된 결과물”이라고 역설했다.

권 시장은 그러면서 ▲종합추진계획 및 시범노선 건설안 마련 ▲대중교통혁신단 설치 ▲신속한 대정부 협의체계 구축 등을 지시했다.

권 시장은 또 내년도 국비확보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지역국회의원들이 협력해 국비확보액이 전년대비 12% 급증하는 등 양적·질적 성장을 가져왔다”고 격려하고 “철저한 집행계획 수립으로 예산이 불용처리되는 일이 없도록 꼼꼼히 챙길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지식산업센터 건립 보완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조속한 추진기반 조성 ▲시민행복위원회 기능·역할 제고 ▲도청이전특별법 국회통과에 따른 단기 및 중장기 대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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