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뜨면 국수 축제' 찾은 관광객...취식·주차 공간 부족에 불만
포항시 취식 좌석 1000석 마련, 관광객 몰리면서 일시적 부족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시원한 바닷바람도 좋았고 주변 경치를 구경하는 것까지는 좋아서 기분이 좋았는데 막상 구입한 국수를 앉아서 먹을 공간이 부족해 아쉬웠습니다'
'일본과 중국 사누키 우동과 양춘면은 시식 코너가 아닌 정상 가격을 받고 판매를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4일 경북 포항시가 지역 국수 맛을 알리기 위해 열린 '2026 포항 해뜨면 국수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구입한 국수를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가 부족하다"고 하소연했다.
또 "일본과 중국 현지 셰프들이 직접 뽑은 사누키 우동과 양춘면을 맛보기 위해 축제장을 찾았다는 한 관광객은 정상적인 판매가 아니라 시식 코너로 운영된다는 말에 실망했다"며 발길을 돌렸고, 일부 관광객들은 턱없이 부족한 주차 공간에 참았던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축제가 열린 남구 구룡포 아라 광장 주변에는 이른 시간부터 관광객들이 타고 차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시는 구룡포 초등학교 운동장 등을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했지만 몰려든 차량들을 모두 수용할 수 없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일본과 중국 사누키 우동과 양춘면을 정상적으로 판매하지 못한 것은 축제에 참여한 지역 가게들과 형평성 문제로 무료 시식 코너만 운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수를 먹을 수 있도록 1000석을 준비했는데 점심시간 때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자리 부족 사태가 난 것 같다. 불편하게 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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