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중학교 교사가 학생들 앞 전기충격기 난동…"죽여버리겠다"

"다른 교사·학부모 등과 평소 마찰"…경찰 연행

ⓒ 뉴스1 김지영 디자이너

(구미=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 구미의 한 중학교 교사가 전기충격기를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협하는 등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경북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5분쯤 구미의 한 중학교 교문에서 30대 교사 A 씨가 전기충격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는 등의 소리를 지르며 소란을 피웠다.

당시 학생들이 등교 중이어서 상당수 학생이 현장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붙잡아 연행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범죄 혐의 적용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A 씨가 평소 학생 생활지도 방식을 놓고 다른 교사와 학부모 등과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파악하고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A 씨에 대해 아동복지법 위반 (정서적 학대)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ssh48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