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진밭골 커뮤니티센터 설계작 '2026 국제건축상' 수상

진밭골 목재친화 커뮤니티 센터 조감도(대구 수성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진밭골 목재친화 커뮤니티 센터 조감도(대구 수성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수성구는 8일 진밭골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국제설계공모에 참여한 테루아(TERROIR)의 작품이 '2026 국제건축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호주 건축사무소 테루아와 국내 내러티브 아키텍츠(Narrative Architects)가 설계한 '진밭골 목재친화 커뮤니티센터'는 진밭골의 자연환경과 지역의 삶을 잇는 공공건축을 제안한 작품이다.

테루아는 진밭골을 도시와 숲, 사람과 장소가 만나는 공간으로 보고 건축물을 지형에 기대어 배치했다. 곳곳에서 진밭골의 능선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고 계단과 구름다리로 동선을 연결해 이동 과정에서도 주변 풍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국제건축상은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디자인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연구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상으로, 2004년부터 세계 각국의 건축·도시계획·조경 분야 우수작을 선정하고 있다.

수성구 대흥동 대진지에 조성된 수성파빌리온(SUPRA)도 지난 2월 건축 전문매체 ArchDaily의 '올해의 건축물상(Building of the Year Awards)' 소규모·설치(Small Scale & Installations)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는 오는 27일부터 11월 22일까지 수성못 상화동산 일대에서 열린다.

김대권 구청장은 "공모 참여작이 국제건축상을 받은 것은 진밭골이 가진 건축적·공간적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수성구의 도시공간과 공공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