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00 마리 뿐'인 넓적부리도요, 4년 만에 포항 해변서 포착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넓적부리도요가 지난 6~7일 경북 포항시 남구의 한 해변 백사장에 나타났다.(생태사진작가 박성하 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9.8/뉴스1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넓적부리도요가 지난 6~7일 경북 포항시 남구의 한 해변 백사장에 나타났다.(생태사진작가 박성하 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9.8/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넓적부리도요가 경북 포항을 찾았다.

8일 생태사진작가 박성하 씨에 따르면 지난 6~7일 넓적부리도요가 포항시 남구의 한 해변 백사장에서 발견됐다.

세계에 5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이 새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자료집에 '위급(CR) 단계'로 분류돼 있다.

국내에서는 봄, 가을 잠시 들리는 '나그네새'로 좀처럼 보기 힘들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넓적부리도요가 지난 6~7일 경북 포항시 남구의 한 해변 백사장에 나타났다.(생태사진작가 박성하 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9.8/뉴스1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넓적부리도요가 지난 6~7일 경북 포항시 남구의 한 해변 백사장에 나타났다.(생태사진작가 박성하 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9.8/뉴스1

박성하 씨는 "매년 9월 도요새 촬영을 위해 포항 해안을 찾는데, 이번에는 운이 좋아 넓적부리도요를 찍게 됐다"고 말했다.

한 생태전문가는 "넓적부리도요가 목적지로 가기 전 잠시 찾아 먹이 활동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2022년에도 같은 장소에서 이 새가 목격됐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