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00 마리 뿐'인 넓적부리도요, 4년 만에 포항 해변서 포착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넓적부리도요가 경북 포항을 찾았다.
8일 생태사진작가 박성하 씨에 따르면 지난 6~7일 넓적부리도요가 포항시 남구의 한 해변 백사장에서 발견됐다.
세계에 5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이 새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자료집에 '위급(CR) 단계'로 분류돼 있다.
국내에서는 봄, 가을 잠시 들리는 '나그네새'로 좀처럼 보기 힘들다.
박성하 씨는 "매년 9월 도요새 촬영을 위해 포항 해안을 찾는데, 이번에는 운이 좋아 넓적부리도요를 찍게 됐다"고 말했다.
한 생태전문가는 "넓적부리도요가 목적지로 가기 전 잠시 찾아 먹이 활동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2022년에도 같은 장소에서 이 새가 목격됐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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