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근 "용혜인 장관 내정은 李 대통령 '인사 참사'…지명 철회해야"

구자근의원 자료사진 ⓒ 뉴스1 정우용 기자
구자근의원 자료사진 ⓒ 뉴스1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경북 구미시갑)은 4일 성평등 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에 대해 "장관도 하고 싶고, 국회의원직도 내려놓을 수 없다는 모습에 어느 국민이 '공정'을 느낄 수 있겠나"고 직격했다.

구 의원은 이날 SNS에 '용 의원 장관 내정, 인사는 만사라던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 참사'라는 제목의 글에서 "용혜인 의원이 장관에 지명된 후 하루가 멀다고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관으로 임명되더라도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용 의원의 입장을 취업과 승진, 도전의 기회를 얻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청년들이 과연 받아들일 수 있겠나"고 물었다.

이어 "용 후보자는 과거 자신이 대표로 있던 정당에서 국고보조금과 당비로 운영되는 조직에 남편을 핵심 당직자로 앉히고 급여를 지급해 공사 구분을 상실했다는 비판을 받았고, 두 차례의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셀프 공천' 특혜 논란이 제기됐으며, 성폭력 범죄 피해자들이 강력히 반대했던 검찰의 직접 보완수사권 폐지에 찬성했던 이력 등으로 성평등 가족부 수장으로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런 논란의 당사자가 성평등 가족부의 수장으로서 가족을 지원하고,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며, 여성과 범죄 피해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국정과제를 제대로 이끌어 나갈 수 있겠나"며 "후보자를 지명한 사람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구 의원은 "'인사는 만사'라던 이재명 대통령이 또 한 번 '인사 참사'를 자초했다"며 "이 대통령은 후보자 지명 철회는 물론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국민 앞에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