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낙호 김천시장 "감천댐 건설 중단 유감…홍수 대책 세워야"
- 정우용 기자

(김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김천시는 27일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신규 댐 재검토 결과 감천댐 건설사업 추진이 중단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
감천댐은 정부의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에 기후대응댐 후보에 포함돼, 지난해 9월 환경부가 발표한 신규 댐 14곳 중 기본구상과 공론화 대상에 포함됐다.
이후 기후부가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댐 필요성을 재검토한 결과 사업 중단을 최종 결정했다.
김천시는 근본적인 홍수 방어대책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다목적댐인 부항댐을 활용하더라도 홍수 조절 용량에 한계가 있고, 하천 정비를 시행하기에는 시가지 구간이 구도심과 밀접해 제방 증고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또 감천유역이 높은 산지로 둘러싸여 집중호우 때 하천으로 집중되고, 감천 본류에 시가지가 있어 도심지 홍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점도 강조했다.
정부는 갈수록 심해지는 극한 기상 상황으로 인한 홍수와 가뭄 등에 맞서려면 '물그릇'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2023년 5월부터 전국에서 댐 건설 후보지를 검토했다.
2002년 태풍 '루사'와 2003년 태풍 '매미' 내습으로 김천 감천이 범람해 대규모 홍수가 발생하자 2004년 9월 댐 건설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2010년 7월 김천시가 국토부에 댐 건설을 건의했다.
배 시장은 "국가하천인 감천은 국가에서 관리돼야 한다"며 "댐 건설 중단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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