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60개 대회 유치·378억 경제 효과…김천시 "스포츠가 효자"

김천시 스포츠 타운 전경 ⓒ 뉴스1 정우용 기자
김천시 스포츠 타운 전경 ⓒ 뉴스1 정우용 기자

(김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김천시는 19일 전국 최고 수준의 집적화된 체육시설 인프라로 연간 60여개의 전국·국제대회를 열고 프로스포츠 구단 운영, 전지훈련팀 유치, 스포츠 투어리즘 결합을 통해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은 실내체육관, 배드민턴경기장, 실내수영장, 테니스장 등 주요 전문 경기시설이 집적돼 있어 이동 동선을 극대화한 '선수 친화적 환경'을 자랑한다.

김천시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3만 4000㎡규모의 제2스포츠타운을 조성 중이다.

스포츠를 지역 경제 전략과 접목한 성과는 숫자로 증명돼 지난해 59개 전국·국제대회에 25만 명이 찾아 경제적 파급효과가 378억 원에 달했다.

스포츠대회는 참가 선수단뿐 아니라 학부모, 응원단 등이 머물며 숙박, 식사, 쇼핑을 즐기는 대표적인 '체류형 산업'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효자 노릇을 한다.

인구 14만 명의 중소도시인 김천은 '상무프로축구단'과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 등 2개의 프로구단 연고지이기도 하다.

김천 상무는 2025시즌 K리그1 3위를 기록하며 시민들에게 자부심을 안겼고, 도로공사 배구단은 25-26시즌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천은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한 KTX와 고속도로망, 국제공인 규격 시설을 갖춰 연인원 1만 여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이 찾는 최적지로 자리잡았다.

또 직지사, 사명대사공원, 부항댐 등 관광자원과 김밥축제, 포도축제 등이 스포츠대회와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배낙호 시장은 "스포츠를 통해 지역 경제와 상권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