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 비에도 청도 운문댐 저수율 24%…가뭄 '심각' 단계 유지
경북지역 단비 내렸지만 해갈엔 불충분
- 이재춘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오랜 가뭄을 겪은 대구와 경북지역에 단비가 내렸지만 주요 댐에는 해갈에 충분한 물이 차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구기상청 등에 따르면 16~17일 내린 비의 양은 대구 달성 76㎜, 청도 67.5㎜, 고령 66.5㎜, 대구 65.1㎜, 경산 60.5㎜, 경주 산내 57㎜, 칠곡 팔공산 52.5㎜, 영천 52.3㎜, 영주 51.4㎜, 성주 42.5㎜, 청송 현서 39㎜, 영덕 38.7㎜ 등을 기록했다.
계속된 가뭄으로 목이 타들어간 농촌지역의 용수 저수율은 대구 44.6%, 경북 43.5%로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평년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친다.
특히 가뭄이 극심한 청도에 67.5㎜의 비가 내렸지만 운문댐의 저수량은 24.1%로 여전히 가뭄 '심각' 단계가 유지되고 있다.
또 영천댐도 저수율이 32.3%에 그쳐 가뭄 '주의' 단계이며, 청송 성덕댐 역시 29.6%의 저수율로 가뭄 '주의' 단계가 계속되고 있다.
앞으로 비는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기상청은 17일 밤까지 경북 남동부와 울릉도, 독도에 20~60㎜,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5~40㎜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 18일에도 대구와 경북 남부에 5~30㎜, 울릉도와 독도에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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