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참여연대 "민선9기 첫 추경에 제2의료원 등 예산 반영해야"

대구참여연대가 민선 9기 대구시의 첫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시민참여 확대와 공공의료 강화 등을 위한 7개 분야 예산 반영을 촉구했다. 사진은 대구시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참여연대가 민선 9기 대구시의 첫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시민참여 확대와 공공의료 강화 등을 위한 7개 분야 예산 반영을 촉구했다. 사진은 대구시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참여연대가 민선 9기 대구시의 첫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시민 참여 확대와 공공의료 강화 등 7개 분야의 예산 반영을 촉구했다.

대구참여연대는 13일 "민선 9기 첫 추경은 새로운 시정 방향을 보여주는 예산이어야 한다"며 시민참여·협치, 공공의료, 민생경제 지원 등을 위한 예산 편성을 요구했다.

이 단체가 제시한 7대 예산은 △시민참여·협치 시스템 구축 △제2대구의료원과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낙동강 녹조 관련 시민 건강권 역학조사 △소상공인 금융 지원 △생활임금 인상과 최저임금 위반 실태조사 △지역사회 통합돌봄 △대구·경북 행정통합 공론화 비용이다.

대구참여연대는 "추경호 시장이 공약한 시민정책토론청구 조례 복원과 시민원탁회의 재개가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시민정책토론회 운영 예산과 민관협치를 총괄할 가칭 '대구시민참여위원회'의 운영비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추 시장의 공약인 제2대구의료원 설립 재추진을 위해 입지 선정과 공론화 등에 필요한 기초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위한 조사·연구비 반영도 제안했다.

낙동강 녹조 문제와 관련해서는 시민 건강권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과학적 역학조사 예산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대구시와 정부,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생 분야에서는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와 지역화폐 발행 규모 확대를 위한 예산 편성을 요구했다. 생활임금 인상과 최저임금 위반 실태조사를 위한 연구·조사비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올해 전면 시행된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전달체계 구축, 전담기관 설립, 24시간 긴급돌봄서비스 운영 등에 필요한 예산 확충을 주문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행정통합은 시·도민 숙의와 공론화를 거쳐 결정돼야 한다"며 "시·도민 공론화 과정 운영을 위한 관련 예산을 추경안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