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포항 양식장 피해 확산…강도다리 등 폐사 7만마리 넘어

포항시, 가용자원 동원해 피해 최소화 나서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 중인 5일 오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등에 있는 강도다리 양식장 13곳에서 치어 등 약 6만 9400여 마리가 폐사해 어민들이 수거 작업을 하고 있다.(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8.5 ⓒ 뉴스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경북 포항지역 육상양식장에서 강도다리 수만마리가 폐사하는 등 어업인들이 극한 폭염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5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지역 내 양식장 13곳에서 강도다리 치어 등 6만 9400여마리가 폐사했다.

전날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에 있는 양식장 6곳에서 강도다리 치어 6000여마리가 폐사하는 등 고수온에 따른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고수온 피해 확산에 따라 포항시는 각 양식장에 액화산소와 순환 모터를 추가 지원하는 등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용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남구 호미곶면 등의 표층 수온은 27도로 경보 발령 기준인 28도를 위협하고 있다. 고수온 경보는 수온이 28도 이상 사흘간 유지될 때 발령된다.

현재 포항의 육상양식장 43곳에서 강도다리와 넙치 등 모두 1200만 마리를 양식하고 있으며, 이 중 80% 이상이 강도다리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