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다회용기 도입률 2.4%…전국 구장 중 최저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의 다회용기 도입률이 2.4%로 전국 9개 프로야구 홈구장 중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환경운동연합과 서울환경운동연합, 부산환경운동연합 등 8개 환경운동연합이 17일 발표한 국내 야구장 9곳에 대한 쓰레기 모니터링 자료에 따르면 야구장 내 매장 351곳을 조사한 결과 349곳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확인됐다.
다회용기만 사용하는 매장은 1곳(0.3%) 뿐이고, 다회용기 사용이 확인된 매장도 대부분 일회용품과 함께 사용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의 경우 구장 내 전체 매장 중 일회용품 사용 매장 비율이 100%였고 인천 SSG랜더스필드, 수원 KT위즈파크,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창원 NC파크, 부산 사직야구장도 마찬가지였다.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야구장은 98.7%, 서울 고척스카이돔은 97.6%로 전체 구장 일회용품 사용률이 다른 구장보다는 조금 낮았다.
다회용기 도입률은 구장별로 차이가 났다.
다회용기 도입률이 가장 높은 구장은 인천 SSG랜더스필드로 50.0%였고 수원 KT위즈파크가 38.2%로 두 번째 높았다.
이어 서울 잠실야구장이(34.7%), 서울 고척스카이돔(29.3%), 창원 NC파크(23.5%), 대전 한화생명볼파크(22.6%) 등의 순이었다.
반면 대구, 부산, 광주 홈구장의 다회용기 도입률은 20%를 밑돌았다. 사직야구장은 13%, 기아 챔피언스필드는 9.7%, 삼성라이온즈파크는 2.4%였다.
환경단체는 "2025년 프로야구장에서 배출된 일반폐기물이 3441톤에 달한다"며 "KBO는 더 이상 쓰레기 문제를 외면해선 안 된다. 국민 스포츠로 사랑받는 만큼 야구장에서의 일회용품 발생량을 줄이고, 다회용기에 대한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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