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산악연맹 상품권 제공 의혹" vs "관광객 지자체 인센티브"
장세용 민주당 구미시장 후보측 주장에 산악 연맹 "사과해야" 반박
-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장세용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일 구미 지역 산악회 행사와 관련한 금품 제공 의혹을 제기하며 선거관리위원회와 관계기관의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
장 후보 선대위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구미산악회연맹 및 전국소기업총연합회 구미지부가 산악회 행사 명목으로 관변단체 회원 1200여 명을 지난달 31일 안동으로 이동시킨 뒤 참가자들에게 1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어 "만약 의혹이 사실이라면 단순 친목행사가 아닌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등에 해당할 소지가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선거를 불과 사흘 앞둔 시점에서 대규모 인원을 동원하고, 금품성 물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은 공정선거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선거는 정책과 비전으로 시민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며 "금품 제공이나 조직 동원을 통해 표심을 움직이려는 시도는 시민을 무시하는 행위이자 공정선거 정신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행사 주최 측과 관계기관에 △행사 및 상품권 제공 의혹 관련 사실관계 즉각 공개 △행사 참석 인원과 상품권 지급 여부, 재원 조달 과정 명확한 해명 △선관위와 관계기관의 즉각적인 진상조사 착수 △위법 사실 확인 시 관련자 엄중 처벌 등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구미산악연맹 관계자는 "각 지자체마다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역 관광객들에게 차량 대여비와 지역 상품권을 주는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데 민주당에서 제대로 알아보거나 확인도 하지 않고 상품권을 불법으로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지난 1월 연맹 회의를 통해 5월 31일 안동을 방문하기로 정했고, 일정에 따라 회비 3만 원씩 받아 행사를 진행했다"며 "선거철이어서 오해를 할 수는 있지만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호도한 것에 대해서는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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