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있는 시장, 다양한 일자리 만들길"…대구 유권자들 '경제' 강조

사전투표 둘째날…신공항 문제, 생활 불편 해소 목소리도

사전투표 이틀째인 30일 대구 시민들이 사전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뉴스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0일 오전 대구 수성구 수성4가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주말을 맞아 편안한 복장을 한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주거단지 인근에 있는 이 사전투표소에는 관내 주민들이 많이 찾았다.

"신분증을 제시해 달라"는 선거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유권자들은 신분증 스캔과 본인 확인용 지문 인식을 마친 후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소로 향했다.

투표를 마친 시민들은 한목소리로 경제 활성화와 생활 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20대 대학생은 "고향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원하는 분야의 일자리가 적어 서울로 올라갈 생각"이라며 "비싼 월세를 내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막막하다. 능력 있는 시장이 당선돼 대구에 다양한 일자리를 많이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50대 직장인은 "신공항 문제를 우선 해결해 줬으면 한다"며 "이번 선거는 다른 때보다 분위기가 확실히 다르다. 회사에서도 선거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했다.

50대 여성 직장인은 "대구를 위해 열심히 일할 것 같은 후보를 선택했다"며 "그동안 정치 활동을 어떻게 했는지를 선택 기준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시·구의원을 선택하는 데 고민이 컸다"는 40대 직장인은 "거창한 공약보다 생활 속 변화를 만들어줄 후보를 선택하는 게 쉽지 않았다"며 "주차 문제처럼 매일 겪는 불편이 해소됐으면 한다"고 했다.

70대 여성은 "늘 뽑아온 당과 후보를 찍었다. 뾰쪽한 대안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