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장법인,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트리플' 증가

iM금융·엘앤에프·트리니티항공 매출 증가

1분기 대구 상장법인 재무실적(대구상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지역 상장법인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3분기 만에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상장법인 56개 사(코스피 20개 사, 코스닥 36개 사)의 재무 실적을 분석한 결과 1분기 매출액은 22조18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1조 3653억 원) 늘어 3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1조5801억 원, 순이익은 90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8%(3817억 원), 33.7%(2280억 원) 증가했다.

1분기 매출액은 한국가스공사가 11조8022억 원으로 1위였으며 iM금융지주(3조3571억 원), 에스엘㈜(1조3880억 원)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1분기 8위였던 ㈜엘앤에프(7396억 원)와 10위였던 ㈜이수페타시스(3403억 원)가 각각 4위와 9위로 상승했다.

매출액 상위 10개 사의 매출액이 대구 상장법인 전체 상반기 매출액의 89.3%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 기업은 28개 사로 50%를 차지했다.

매출액 증가 상위 기업은 iM금융지주(1조5220억 원), 엘앤에프(3748억 원), ㈜트리니티항공(1655억 원), 에스엘(1543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금융업(82.9%), 운송업(37.1%), 제조업(16%)의 매출은 늘어났지만 건설업(-42.7%), 전기가스업(-7.3%), 유통업-(6.7%)은 줄었다.

제조업 중에서는 소재·화학(-6.7%)과 의료·바이오(-3.9%)가 부진했다.

1분기 순이익 흑자기업은 34개 사로 전년 동기 대비 1개 사가 늘었고, 적자기업은 22개 사로 1개 사가 줄었다.

김병갑 대구상의 사무처장은 "지역 상장법인의 1분기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전반적인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며 "이런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금융·세제 지원, 수출 판로 확대, 신산업 전환 지원 등 기업 활력 제고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