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망월지 새끼 두꺼비 대이동 시작…수십만마리 추정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로 알려진 대구 수성구 망월지에서 태어난 새끼 두꺼비들이 서식지인 욱수산으로 대규모 이동을 시작했다.
20일 대구 수성구에 따르면 이날 새벽 비가 내리면서 새끼 두꺼비들의 이동 모습이 포착됐다.
새끼 두꺼비는 비가 오는 등 습한 환경에서 주로 이동하는 특성이 있다. 욱수산으로 이동하는 데는 보름에서 한 달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두꺼비는 한 마리당 1만여개의 알을 낳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망월지 일대에서는 100만 개의 알이 산란한 것으로 추정돼 수십만 마리가 욱수산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성구는 새끼 두꺼비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이동 경로에 차량을 통제하고, 로드킬 방지를 위한 펜스 설치와 구조 활동, 현장 점검 등을 강화하고 있다.
수성구는 2023년부터 환경부 국고보조금 사업과 연계해 생태교육관 건립과 도시생태 축 복원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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