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주왕산 '삼성 유니폼 실종 초등생'…경찰·소방 수색 범위 확대(종합2보)

수색 범위·헬기·드론·수색견 투입 확대…이틀째 수색 중

실종 당시 A 군의 모습.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6.5.11/뉴스1

(대구·청송=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 청송군 주왕산 기암교에서 주봉으로 올라간 13세 초등생이 실종돼 경찰 등이 이틀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

11일 경찰과 소방 당국, 실종자 가족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쯤 가족과 함께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내 대전사 사찰을 찾은 A 군은 "주봉에 올라가겠다. 조금만 갔다가 돌아오겠다"며 휴대전화도 없이 혼자 산행에 나섰다.

가족들은 지난달에도 아이와 함께 주봉을 등반하던 중 힘들어해 아이가 금방 돌아가자고 했기에 금방 돌아올 것으로 알고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가 오지 않자 뒤늦게 A 군을 찾아 나선 가족들이 A 군을 찾지 못하면서 오후 5시 53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헬기 1대, 드론 2대, 구조견, 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해당 코스 인근을 이틀째 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오늘부터 수색 범위와 인력 등을 확대했다.

A 군은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마른 체형에 키 145㎝다.

실종 당시 검은테 안경, 삼성라이온즈 모자와 유니폼을 착용하고, 파란색 운동화와 노란색 바람막이를 입은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 대전사~주봉 코스 인근으로 수색했지만, 현재 주왕산 전체로 수색 범위를 넓히고, 수색 인원과 장비 등을 더 투입했다"며 "A 군을 발견하면 112나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ssh48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