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기본소득으로 바리스타 교육…지역 순환경제 모델 주목

경북 영양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금을 활용해 주민들이 커피 전문 교육을 받는 지역 순환경제 사례를 소개했다. /뉴스1
경북 영양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금을 활용해 주민들이 커피 전문 교육을 받는 지역 순환경제 사례를 소개했다. /뉴스1

(영양=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 영양군은 9일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금을 활용해 주민들이 커피 전문 교육을 받는 지역 순환경제 사례를 소개했다.

영양읍 한 카페는 기본소득 가맹점으로 등록하고 기본소득 지원금으로 바리스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는 전문반과 생활형 취미반으로 나뉜다.

전문반은 커피 추출과 머신 활용 등 심화 과정으로 구성됐고, 취미반은 핸드드립 등 기초 교육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 사례는 기본소득이 단순 소비를 넘어 직업 역량 강화와 소득 재창출로 이어지는 ‘소득-소비-재창출’ 구조를 형성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강생은 교육을 통해 취업과 창업 기반을 마련하고, 가맹점은 안정적인 이용자를 확보하는 상생 효과를 보이고 있다.

영양군 관계자는 “기본소득이 지역경제 순환으로 이어지는 모델”이라며 “다양한 순환경제 사례를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은 지난해부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시행해 주민들에게 월 15만 원과 군비 5만 원을 더해 2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