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 '벚꽃 러닝' 경주벚꽃마라톤 대회…"등수는 무관심, 즐기며 달려요"
- 최창호 기자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4일 오전 제33회 경주벚꽃마라톤 대회가 보문단지에서 열렸다.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하프, 10㎞, 5㎞ 구간에 1만 50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했다.
참가자 중에는 코스 주변에 활짝 핀 벚꽃을 배경 삼아 기념 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닭 캐릭터와 도로 공사 때 사용하는 라바콘 캐릭터 이색 복장을 한 참가자들로 눈에 띄었다.
5㎞ 구간에 참가한 정순조 씨(울산) 가족은 "벚꽃 마라톤은 대부분 참가자가 기록과 등수에는 관심이 없는 대회로 친구와 직장 동료 등과 함께 즐기며 달리는 축제장"이라고 말했다.
한 참가자는 "오늘 공군 블랙이글스의 축하 공연을 기대했는데 비가 내려 취소됐다는 방송을 듣고 아쉬웠다. 친구들과 함께 활짝 핀 벚꽃을 본 것으로 대리 만족한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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