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사립대, 등록금 인상 본격화…인상폭 2% 후반대

한 대학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는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대구권 주요 사립대학이 다음 주 2026학년도 신입생 등록을 앞두고 등록금 인상안을 발표하고 있다.

대구대는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등록금을 학부 2.9%, 대학원 2.0%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대구대 측은 "지난 2009학년도부터 2024학년도까지 16년간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2012년 3%, 2013년 1.7%)했다"며 "현재 대구권 주요 4년제 사립 대학 중 평균 등록금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남대도 6차에 걸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통해 2026학년도 등록금을 2.8%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남대 측은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등 급변하는 환경에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투자와 대학 본연의 연구‧교육 기능 강화에 필요한 재원 확보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대구가톨릭대는 학부 등록금을 2.8% 인상하기로 했고, 대구한의대도 2.9% 인상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명대는 이날 오후부터 등록금 인상 관련 6차 회의를 이어가고 있고, 경일대는 이번 주까지 등록금 인상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등록금 인상을 발표한 대학들은 "확보된 재원을 교육환경 개선과 장학·교육 서비스 향상 등 학생 지원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sg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