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찰, '15명 사상' 서산영덕고속도로 다중추돌 수사전담팀 구성
- 신성훈 기자

(상주=뉴스1) 신성훈 기자 = 1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북 상주 서산영덕고속도로 다중추돌 사고 수사를 위한 수사전담팀이 구성됐다.
12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산영덕고속도로 남상주 IC 인근에서 연쇄추돌에 의해 1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른바 '블랙아이스(도로 위 살얼음)' 사고 조사를 위한 수사전담팀은 경북경찰청 교통조사계, 상주경찰서, 고속도로순찰대 교통조사팀, 형사기동대, 여성보호계, 홍보계 등으로 구성됐다.
경찰은 현재 사고 차량 30여대에 대해 블랙박스·CCTV 영상과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조사하고 있다.
또 도로교통공단에 교통사고 분석을 의뢰해 사고·사망의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로관리청의 빙판길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도 확인할 예정이다.
사고 당시 한국도로공사는 순찰차 육안 점검과 CCTV 관제 결과를 토대로 사고 구간의 노면 상태를 '양호하다'고 판단해 제설차를 투입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도로공사의 제설제 예비살포 및 도로 관리 대응 등을 중점 조사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오전 6시 10분쯤 서산영덕고속도로 남상주나들목 인근에서 영덕 방향 화물차 사고와 맞은편(청주 방향)의 다중 추돌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5명이 숨지고 8명이 경상을 입었다.
영덕 방향 사고에선 화물차 단독사고가 난 뒤 뒤따르던 차량이 4중 추돌해 1명이 숨지고, 2차로 5중 추돌사고가 나 7명이 경상을 입었다.
또 맞은편의 청주 방향 사고는 트레일러가 1차 사고를 내면서 뒤따르던 승용차 등이 9중 추돌해 4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원인과 도로관리청의 사전 조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sh48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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