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서 '노쇼 사기' 올해만 100여건…피해 금액 20억원
경찰, 노쇼 사기 예방 홍보 나서
- 신성훈 기자
(구미=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 구미에서 올해 발생한 '노쇼 사기'가 100여건으로 피해액이 2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구미의 공공기관 및 군부대, 선거 정당, 기업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물품 대리구매를 빙자한 사기행각이 100여건이 접수됐다. 피해 금액은 20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 노쇼 사기의 공통점은 모두 지역번호가 아닌 '010' 휴대전화 앞자리로 시작하는 번호로 전화 통화가 이뤄졌다.
구미경찰서는 이에 따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노쇼 사기 예방 홍보영상 제작에 나서는 등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노쇼 사기 예방을 위해서는 의심되는 대량 주문은 해당기관 대표번호로 문의를 하거나, 문자 등을 통해 전송받는 공문서, 명함, 사업자등록증 확인, 물품 대리구매 요청을 거절해야 한다"며 "공공기관은 물품 대리구매를 요구하거나, 문자로 명함이나 공문을 보내지 않는 만큼 피해가 의심되면 112로 신고해 달라"고 했다.
ssh48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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