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미래 핵심 로드맵 2035 도시재생 전략' 수립…5일 공청회

대구시는 오는 5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 8층 아트홀에서 '2035 대구광역시 도시재생전략계획(안) 공청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대구시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시는 오는 5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 8층 아트홀에서 '2035 대구광역시 도시재생전략계획(안) 공청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대구시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오는 5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2035 도시재생전략계획(안) 공청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 공청회는 향후 10년간 대구 전역에서 추진될 도시재생 정책의 큰 틀을 시민과 공유하고,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공청회에서는 대구 도시재생 여건 분석과 쇠퇴 진단 결과, 기본구상과 목표 설정, 생활권별 재생 전략, 도시재생 추진 방안, 활성화 지역 지정안 등이 발표된다.

또 인구 감소, 산업 쇠퇴, 상권 침체, 노후 주거지 증가 등 대구시가 직면한 문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생활권별로 필요한 전략과 목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 계획을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재생 전략을 마련하고, 경제·사회·환경 측면에서 도시 활력 회복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쇠퇴지수를 활용한 진단 결과와 활성화 지역 후보지 선정 기준 등 실무적인 내용도 다뤄 현장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대구시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전략계획안을 보완하고, 행정기관 협의와 시의회 보고 등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도시재생전략계획은 향후 10년간 대구의 변화를 이끌 핵심 로드맵"이라며 "공청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시민과 함께 전략계획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