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정신응급 합동대응센터, 2년간 위기상황 3255건 해결
-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 '정신응급 합동 대응센터'가 개소 2년여 만에 정신과적 위기 상황 현장 출동과 상담 등 3255건을 해결했다고 20일 구미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센터는 지방 최초로 2023년 11월 경북경찰청 '응급입원 현장지원팀'과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 '위기개입팀'을 통합해 발족했다. 센터에선 경찰·보건 인력 합동으로 24시간 즉시 출동 체계를 갖추고 있다.
센터는 개소 후 지난달까지 현장 출동을 통해 응급병원 입원 152건, 출동 상담 375건, 유선 상담 2728건 등 3255건의 업무를 수행했다.
12명이 3조 교대로 근무하는 이 센터는 구미·김천·상주·고령·성주·칠곡 등 경북 6개 시·군에서 정신과적 위기가 발생하면 출동해 24시간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타해 위험을 평가해 의료기관 이송,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보호자 인계 등을 수행한다.
특히 센터에선 응급입원이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 병상 확인부터 119 구급차를 통한 이송까지 원스톱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정신질환자와 자살 위기 대상자 평가부터 입원, 치료 연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위기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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