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대학' 선정…첨단 식품산업 인재 양성

산업체 수요 맞춰…도내 포항공대 이어 두번째 운영

경북대가 농림축산식품부의 '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대학'에 선정됐다. 대구 북구 산격동에 있는 경북대 본관.2024.5.3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19일 농림축산식품부의 내년 '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대학' 공모에 경북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2023년 포항공대에 이어 두번째 푸드테크 계약학과를 운영하게 됐다.

푸드테크 계약학과는 산업체 수요에 맞춘 전문인력 양성 학과로, 경북대 본교와 상주캠퍼스가 공동 운영한다.

중소 식품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2년 4학기 석사과정을 개설해 푸드테크 이론·실습 교육과 기업 현장 애로 기술 해결을 위한 산학 연계 과제를 수행한다.

특히 스마트 제조 기반 식품공정 기술과 세포배양 기반 대체식품 기술을 융합한 교육과정이 마련된다.

로봇·AI 기반 실습 교육과 기업 기술애로 해결 프로젝트를 강화해 산업현장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학생들에게는 등록금의 65%가 지원되며, 대학 운영비·실습·연구비 등도 국비와 연계 지원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학비 부담을 줄이고 연구 활동을 활성화해 학생과 기업 모두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