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경제지표 '개선'…생산·취업자 2분기 연속↑
건설수주액은 4491억 감소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 생산과 취업자 수가 2분기 연속 증가하는 등 경제지표가 개선됐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7일 발표한 3분기 경제 동향을 보면 올 3분기 대구·경북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해 2분기 연속 반등했다. 의료 정밀 광학(31.7%)과 금속가공(16.9%), 전자·통신(2.8%)이 상승을 이끌었다.
3분기 취업자 수는 273만 200명(대구 121만 6100명, 경북 151만 41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3만 6100명 늘어 2분기 연속 증가했다. 실업자 수는 6만 2400명(대구 3만 2800명, 경북 2만 9600명)으로 600명 늘었다.
건설수주액은 1조 8519억 원으로 전년 동기(2조 3010억 원) 대비 19.5%(4491억 원) 줄어 1분기 만에 둔화했다. 대구는 토목 부문 호조로 건설수주액 60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225억 원) 증가했으나, 경북은 1조 2452억 원으로 27.5%(4716억 원) 줄었다.
수출액은 125억 5800만 달러(대구 23억 1800만 달러, 경북 102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 줄어 4분기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최근 3개월간 대구 인구는 전출(816명)보다 전입(1282명)이 많아 466명이 순유입됐으며, 경북은 전입(830명)보다 전출(4762명)이 많아 3932명 순유출됐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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