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건축공사장 93곳 안전점검…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대구시는 다음달 13일까지 공사 현장의 겨울철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민간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검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공사장 안전점검 모습.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시는 다음달 13일까지 공사 현장의 겨울철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민간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검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공사장 안전점검 모습.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다음달 13일까지 공사장의 겨울철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민간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민간 건축공사장 93곳에서 겨울철 한파·강설·강풍 대비 안전시설물 관리 상태, 한중 콘크리트 시공관리 적정성, 지반 동결작용에 따른 흙막이 가시설과 계측기 관리 등을 점검한다.

또 제설 자재 비치 여부와 안전 난방기 사용 등 화재 예방 조치도 확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결빙으로 인한 미끄러짐과 추락, 일산화탄소 중독, 방동제(부동액) 음용 등 사고와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노동자 안전관리 상태와 안전관리 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점검 결과 시정할 수 있는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고, 중대한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사용 금지,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와 함께 행정처분에 나설 방침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겨울철에는 기온이 떨어져 안전사고 위험이 커진다"며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해 안전한 공사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