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덕고속국도 8일 오전 10시 개통

영일만IC~영덕 구간 승용차 2400원

오는 8일 오전 10시 개통을 앞둔 고속국도 제65호선 포항~영덕 구간 개통식이 7일 포항방향 휴계소에 열렸다. 이 구간에는 총 14개의 터널이 설치돼 있다. 2025.11.7/뉴스1 최창호 기자
경북 포항~영덕 고속도로 포항방향 휴게소.2025.11.7/뉴스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고속국도 65호선인 경북 포항~영덕 구간이 8일 오전 10시 개통된다. 1조 6000억 원을 들여 2016년 8월 착공한 지 9년 만이다. 개통식은 7일 포항휴게소에서 열렸다.

포항IC에서 영덕군 강구면 상직리까지 30.92㎞ 4차로로 건설된 이 도로를 이용하면 7번 국도를 탔을 때 승용차로 40~50분 걸리던 거리가 20분대로 대폭 단축된다.

요금은 포항 영일만IC에서 영덕까지 승용차 기준 2400원이다.

고속국도 포항~영덕 구간 포항휴게소에서 바라본 동해바다.2025.11.7/뉴스1 최창호 기자
8일 오전 10시 개통을 앞둔 고속국도 제65호선 포항~영덕구간 요금표.(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1.7/뉴스1

이 구간에는 14개의 터널이 설치됐다.

또 포항 방향 휴게소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바다 조망 카페가 들어섰다. 카페 1층은 식당과 편의점, 2층은 커피전문점이다.

전망대에 오르면 탁 트인 동해가 한눈에 펼쳐지고 동화 '어린 왕자' 캐릭터 등 포토존도 만날 수 있다.

주민들은 "포항휴게소 주변이 해맞이 명소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