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경북도의원 "한·미 철강관세 협상 재개하라"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박용선 경북도의원이 3일 "한·미 철강 관세 협상을 즉각 재개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경북 포항시청에서 회견을 열어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우리 산업의 기둥인 철강이 협상 테이블에도 오르지 못했다. 정부가 위기에 처한 철강산업을 외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포항이 없었다면 대한민국 산업이 존재했겠느냐. 아버지 세대가 용광로에서 만든 쇳물이 반도체, 자동차, 조선, 건설의 기초가 됐다"며 "철강 관세 협상을 즉각 재개하지 않으면 포항의 산업은 더 이상 버티기 어렵고 수출이 줄며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정부는 민생과 산업 재도약을 말하지만, 말만 있고 실행이 없다"며 "포항의 현실은 여전히 냉혹하다. 대한민국의 뼈대를 세운 산업부터 지키고, 산업용 전기요금을 즉각 인하해 철강 경제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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