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연구단체, '9味 로컬 푸드 페스타'·'9味夜슐랭' 제안

구미시의회 린로컬 축제·관광 연구회원들이 지난 30일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진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구미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구미시의회 린로컬 축제·관광 연구회원들이 지난 30일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진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구미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그린로컬 축제·관광 연구회’는 ‘로컬푸드를 활용한 축제 콘텐츠 개발을 통한 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용역에서는 구미의 대표 농축산물(쌀·멜론·감자·밀·콩 등) 분석, '라면 축제'와 '푸드 페스티벌'에 로컬 푸드 연계 발전 방안, 신규 축제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GUMI Local Food Festa)' 제안, 지역농가·식당·쉐프 협업을 통한 시그니처 메뉴 개발, 체류형·참여형·농가참여형 축제 모델 및 마케팅 전략 등을 도출했다.

특히 뉴질랜드 웰링턴의 미식축제(Visa Wellington On a Plate)를 벤치마킹한 단계별 로컬푸드 축제 모델을 제시하며 '9 味(구미) 주먹밥', 팝업 레스토랑, 야간형 체류 콘텐츠인 '9 味夜슐랭' 등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연구회는 기존 축제를 보완해 농가·상인·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6차 산업형 축제로 발전시키는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도출된 제안과 성과를 향후 축제 기획과 관련 조례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영태 대표 시의원은 "로컬푸드를 단순 판매에서 벗어나 가공·체험을 결합한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킬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지역 관광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