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도당 "국힘 단체장·의원 일탈 도 넘어…사죄하라"

더블어민주당 경북도당 ⓒ News1 김대벽기자
더블어민주당 경북도당 ⓒ News1 김대벽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16일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과 국회의원들의 잇따른 일탈과 비위는 도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할 사안"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이날 논평에서 "지난 15일 신현국 문경시장이 직권남용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것은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국민의힘 단체장 전반에 퍼진 권력 오남용의 민낯을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김충섭 김천시장이 당선무효형을 받아 올해 보궐선거가 치러졌으며, 새로 당선된 배낙호 시장은 취임 5개월 만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됐고, 박남서 영주시장은 올해 3월 당선무효형 확정으로 직을 상실하는 등 국민의힘 단체장들의 비위로 인한 피해가 도민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언행에 대해서도 "송언석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불귀의 객이 됐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망언을 했고,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를 거들었다. 김정재 의원의 '호남 산불 망언' 역시 국회의 품격을 땅에 떨어뜨렸다"고 비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