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덕 고속도로 내달 7일 개통…동해선 철도와 함께 달린다

경북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다음 달 7일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개통 구간은 포항 한동대 요금소에서 월포, 영덕 남산리 요금까지 총연장 30.92km 왕복 4차로 규모로 기존 국도 7호선 이용 때보다 20분 정도 단축된다. (포항시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0.14/뉴스1
경북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다음 달 7일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개통 구간은 포항 한동대 요금소에서 월포, 영덕 남산리 요금까지 총연장 30.92km 왕복 4차로 규모로 기존 국도 7호선 이용 때보다 20분 정도 단축된다. (포항시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0.14/뉴스1
2025년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동해선 철도가 완전 개통된 가운데 경북 포항역을 출발한 ITX-마음 열차가 강릉역을 향해 달리고 있다. 부산에서 강원 강릉을 잇는 동해선 철도가 1일 완전 개통됐다. 동해선은 부산을 출발해 경북 경주~포항~울진, 강원 삼척~강릉까지 ITX-마음 열차가 하루 4차례 왕복 운행한다. 열차의 최대 속도는 시속 150㎞다. 동해선 완전 개통은 2014년 12월 영덕~울진~삼척 구간 공사를 시작한지 10년 만이며, 2018년 1월 포항~영덕 구간 개통 6년 만이다.(뉴스1 자료, 재판매 및 DB금지) 2025.10.1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다음 달 7일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개통 구간은 포항 한동대 요금소에서 월포, 영덕 남산리 요금까지 총연장 30.92km 왕복 4차로 규모로 기존 국도 7호선 이용 때보다 20분 정도 단축된다.

기존 울산~포항 고속도로와의 연계로 남부권 산업도시와 환동해 물류 거점인 포항을 직접 연결해 산업벨트를 확장하게 된다.

특히 올 1월 완전 개통된 동해선 철도와 함께 휴가철 통행량 분산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장기적으로 항만·철도·고속도로를 아우르는 트라이포트(Tri-port) 물류체계를 완성해 국제 물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개통에 맞춰 숙박·교통·편의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 상권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 전략을 본격 추진, 동해안 관광 중심 도시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개통은 신산업으로의 지역 산업 대전환을 이끄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영일만 대교가 완공되면 울산~포항 고속도로와 연계해 산업·물류·관광을 융합한 환동해 중심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