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식중독 예방"…대구시, 13일부터 보름간 집단급식소 189곳 점검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12일 체험학습과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을철을 맞아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 식중독 예방과 관리를 위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급식에 제공되는 식재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점검으로, 13일부터 31일까지 보름간 대구시와 구·군, 대구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집단급식시설 189곳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보관 여부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비위생적 식품 취급 여부 △조리 종사자 건강진단 이행 여부 △급식시설 및 기구 세척·소독 관리 상태 등이다.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식재료에 대해서는 수거 검사도 함께 진행해 급식환경뿐만 아니라 식재료의 안전성까지 살펴볼 예정이다.
노로바이러스 등 가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 수칙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노로바이러스는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고 전염력이 강해 어린이집처럼 집단생활이 이뤄지는 시설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시는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등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행정처분에 나설 계획이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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