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서 '제1회 전국 이몽룡 선발대회'…현대판 청백리 찾는다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 봉화군은 조선 중기 청백리 성이성을 모델로 한 ‘제1회 전국 이몽룡 선발대회’가 10월18일 봉화 송이축제 특설무대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봉화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청렴과 정의, 올곧은 기개를 갖춘 현대판 이몽룡을 찾는다.
참가 자격은 전국 20~30대 미혼 남성으로, 고등학교 졸업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난 9월 예선을 거쳐 본선에는 20명이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참가자들이 심층 질의응답을 통해 ‘현대의 청백리상’을 제시하며 최종 수상자가 가려진다.
초대가수 손태진과 ‘2025 글로벌춘향이 선발대회’ 진 수상자 김도연씨, 제1회 글로벌가요제 대상 수상자 코스탄 히스테씨가 특별 무대를 꾸민다.
최종 대상 수상자에게는 ‘몽룡상’과 함께 상금 700만원, 봉화군 홍보대사 위촉의 영예가 주어진다.
홍보대사는 축제 무대, 농특산물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봉화를 알리게 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선발대회는 봉화의 역사와 정체성을 청년의 시선으로 재조명하는 문화행사”라며 “지역문화와 청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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