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에 8만5천명 찾아…"진정한 힐링의 장"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은 29일 산격대교 산격야영장에서 열린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에 이틀간 8만5000명이 찾았다고 밝혔다.
지난 27~28일 열린 이 축제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 '쉼'과 '주민 참여'라는 콘텐츠로 시민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서윤 씨(41)는 "축제장에 휠체어를 끌고 가는 게 쉽지 않아 늘 망설였는데 축제장에 인조잔디가 깔려있어 이동이 편리했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에서 온 이재훈 씨(45)는 "금호강을 무대로 한 RC 요트 체험을 처음 해봤는데 색다른 경험"이라며 "대구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다"고 했다.
배광식 재단 이사장은 "새로운 시도를 통해 활력을 불어넣은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는 자연과 문화, 주민이 함께 어우러진 진정한 힐링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금호강을 중심으로 북구와 대구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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