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제조업 체감경기 2개월 연속 반등…가동률·매출 개선

9월 대구·경북 제조업 업황BSI(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9월 대구·경북 제조업 업황BSI(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 제조업체 체감경기가 2개월 연속 반등했다.

2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올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대구·경북지역 제조업 업황 BSI가 전월대비 4p 상승한 68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가동률과 매출, 인력 사정이 전월대비 각각 3p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기업 경영 애로 사항으론 '내수 부진'이란 응답이 24.2%로 가장 많고, '불확실한 경제 상황' 18.6%, '인력난·인건비 상승' 12.4% 등 순이었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58로 전월 대비 1p 상승했다.

한은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비수기 등 계절적 요인 비중은 전월에 비해 상승했지만, 불확실한 경제 상황 비중은 하락했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