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가을철 진드기 등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경북도가 벌초·성묘·농작업 등 야외 활동이 많은 시기를 맞아 가을철 집중 발생하는 발열성 감염병에 주의를 당부했다.(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경북도가 벌초·성묘·농작업 등 야외 활동이 많은 시기를 맞아 가을철 집중 발생하는 발열성 감염병에 주의를 당부했다.(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가 벌초·성묘·농작업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발열성 감염병에 주의해 달라고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가을철 대표 감염병엔 쓰쓰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이 있다.

특히 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SFTS는 치명률이 20~47%에 달하지만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게 유일한 예방법이다.

도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시 긴 옷 착용 △풀밭에 직접 앉지 않기 △귀가 후 옷 세탁과 샤워 △논밭 작업시 장화·장갑 착용 △쥐 배설물·오염된 물 접촉 차단 등을 권유한다고 밝혔다.

김호섭 도 복지건강국장은 "경북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이 많은 지역"이라며 "야외 활동 후 발열·두통·근육통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을 당부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