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 재고 토지 매각…"무이자할부·선납할인"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도시개발공사가 미분양 토지 해소를 위한 재고자산 매각에 나섰다.
24일 대구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토지 분양 활성화를 위해 무이자할부 판매 기간을 최장 2년으로 연장하고, 선납할인율을 인상·확대한다.
시중 대출금리 등을 반영해 2.5%에서 5.5%로 인상한 선납할인율을 준공 전 배후용지뿐 아니라 모든 용지로 확대한다.
또 예금은행 대출금리와 가산금리를 고려해 6.5%인 연체료율을 4.9%로 인하한다.
미매각된 토지를 수년간 방치할 경우 지역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점을 고려해 이번 대책을 마련한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재고자산을 매각한 후 기간 연장 등 추가 개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명섭 사장은 "침체된 부동산 시장과 경제 상황을 고려해 재고자산 매각 촉진 대책을 마련했다. 최근 몇년간 미매각된 토지 판매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