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세계가 주목하는 K-APEC 만들어 달라"

8차 회의서 준비상황 점검

김민석 국무총리가 '2025 APEC 정상회의' 8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준비위원장)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세계가 주목하는 성공적인 K-APEC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주 현장을 4차례나 점검한 김 총리가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8차 회의에서 진전된 행사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준비위원회는 APEC 정상회의 인프라 조성 현황, 만찬·문화행사·부대행사 기본계획, 입출국 기본계획, 경호안전대책 준비 현황, 경제인 행사 준비 현황 등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점검 계획을 중점 논의했다.

김 총리는 제반 인프라가 이달 중순까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참가자 숙소와 식사, 동선 등 서비스 품질 강화 및 한국의 문화적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문화행사의 완성도를 높일 것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외교부와 대한상의, 경북도를 비롯한 모든 관계기관과 부처가 적극 협력하여 세계가 주목하는 성공적인 K-APEC을 만들어 달라"며 "관계부처에서 현장 상황팀을 신속히 구성해 수요자의 관점에서 현장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중앙부처 등 협의에 따라 현장에서 인프라, 서비스 등 세밀한 부분까지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주요 인프라는 이달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숙박시설 환경개선, 소화기 배치, 완강기 교체 등 안전시설 강화, 치안 및 주변 환경개선 등 최적의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