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 수중 방파제 설치…"백사장 침식 예방"
2029년 7월까지 모래 2만4000톤 투입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해양수산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백사장 침식을 막기 위해 수중 방파제 공사를 벌인다고 4일 밝혔다.
포항해수청은 오는 2029년 7월까지 해상누각 쪽으로 길이 120m의 수중 방파제 3곳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국비 등 285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공사엔 모래 6만㎥(약 2만4000톤)가 들어간다.
앞서 경북도와 포항시는 매년 연안 침식 등에 대한 조사를 벌여 영일대해수욕장 인근에서 침식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되면 지금보다 넓은 백사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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