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단체관광객 잡아라"…경북도, 한류 체험 상품 등 개발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가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한시 허용을 계기로 본격적인 중국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3일 도에 따르면 경북도는 중국 여행객 수요 증가에 맞춰 대도시 연계 상품, 경유형 여행코스, 한류 체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와 협력해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또 기업 회의·포상관광(MICE), 스포츠·수학여행·예술교류 등 특수목적 단체관광 유치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중국 단체관광객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비자 없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수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중국 허베이TV와 후난TV가 최근 경주 세계유산과 황리단길, 안동 하회마을과 월영교 등 관광지를 취재해 경북 관광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 10월 중 방영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한옥, 한복, 한식 등 전통문화와 K-컬처의 뿌리가 깃든 경북을 중국에 알리고, 무비자 정책에 맞춰 많은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겠다"며 "APEC 정상회의도 빈틈없이 준비해 경주가 세계의 주목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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