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류 세포 감소…대구지방환경청, 경주 안계호 조류경보 해제

대구환경청은 28일 오후 3시를 기해 경주 안계호 지점에 발령된 조류경보를 해제한다. 사진은 녹조로 뒤덮혀 초록빛을 띤 낙동강 강정고령보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대구환경청은 28일 오후 3시를 기해 경주 안계호 지점에 발령된 조류경보를 해제한다. 사진은 녹조로 뒤덮혀 초록빛을 띤 낙동강 강정고령보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환경청은 28일 오후 3시를 기해 경주 안계호 지점에 발령된 조류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지 2주일 만이다.

앞서 지난 18일과 25일 안계호에서 채수한 시료에서 남조류 세포 수가 2주 연속 '관심' 단계 미만인 525, 772cells/mL이 관측됐다.

김진식 대구환경청장은 "기상 상황에 따라 조류가 재증식할 수 있어 관계기관에 조류 예방 활동을 지속해서 실시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조류 모니터링과 정수 처리를 강화하는 등 녹조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