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청사 국제설계공모에 총 14개 작품 접수…내달 17일 발표

대구시는 27일 신청사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4개의 작품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구시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시는 27일 신청사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4개의 작품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구시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27일 신청사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4개의 작품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공모에 국내 설계사는 물론 미국, 영국, 콜롬비아 튀르키예, 필리핀 등 해외 설계사들까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다고 대구시는 전했다.

작품 접수와 함께 교수·건축사 등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도 꾸려졌다. 심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참가업체가 직접 추첨을 통해 심사위원을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9월 2일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5개 작품을 우선 선정하고, 16일 2차 심사를 거쳐 당선작과 입상작을 선정한다. 최종 결과는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심사 전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공개되며, 최종 결과 발표할 때는 심사위원별 투표 결과와 평가사유서도 함께 밝혀 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당선자에게는 대구시 신청사 기본 및 실시설계와 설계 의도 구현 우선협상권이 주어지며, 2~4등 입상자에게는 총 1억4000만 원의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