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최저 27도…대구·경북 곳곳 밤새 열대야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폭염특보가 내려진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밤새 열대야가 나타나 시민들이 밤잠을 설쳤다.
24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밤새 최저기온이 울릉이 27도까지 올랐고, 대구와 포항 25.8도, 경산 25.3도. 구미 25.2도 상주 25.1도로 열대야가 나타났다.
포항은 지난 13일 밤부터 11일째, 대구는 19일 밤부터 6일째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를 보이고 있다.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당분간 펄펄 끓는 불볕더위와 열대야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구와 경북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안동, 의성, 청송, 포항, 경주, 영덕, 문경, 예천, 울진, 영주, 영양·봉화 평지, 북동 산지에 '폭염경보', 울릉도, 독도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김천과 경산이 37도까지 오르고 대구와 안동, 경주, 포항, 청도, 영덕은 34~36도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청은 "25일까지 최고체감온도가 33도까지 오르면서 매우 무덥고,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다"며 예보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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