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어린이숲도서관 개관 22일 만에 5만6700여명 방문

지난달 24일 개관한 대구 달성군 어린이숲도서관 내부.(대구 달성군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지난달 24일 개관한 대구 달성군 어린이숲도서관 내부.(대구 달성군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지난달 24일 개관한 대구 달성군 어린이숲도서관이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달성군에 따르면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 조성'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관한 어린이숲도서관에 22일 만에 5만6710명이 찾았다.

달성군은 현풍읍에 거주하는 주민의 평균 연령이 38세로 아이를 키우는 가족이 많아 어린이 특화도서관을 조성했다.

도서관은 연면적 3299㎡(997.9평)에 3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영어키즈체험실 등 영유아와 가족이 함께 휴식할 수 있는 숲속 힐링놀이터, 해리포터방 등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판타지 공간, 다양한 직업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가상체험실과 강좌실 등으로 꾸며졌다.

도서관 내부 설계는 일본 최초의 어린이 교육 박물관인 '키즈플라자'의 놀이시설을 벤치마킹했다.

도서관을 방문한 주민들은 "층별로 테마가 달라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어 좋다", "책 상태가 깨끗하고 권수가 다양하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재훈 군수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독서를 자연스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을 병행해 사고력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