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중심지 동성로 중대형 상가 5곳 중 1곳 '텅텅'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 최대 중심가인 동성로의 상가 공실률이 1분기 만에 악화하며 21.78%까지 높아졌다.

3일 한국부동산원의 임대동향 공실률에 따르면 2분기 대구 동성로 중심 중대형상가 공실률이 전 분기(20.77%) 대비 1.01%p 높아진 21.78%로 1분기 만에 상승 전환했다.

2024년 4분기(20.81%) 넘어선 공실률 20%대는 3분기 연속 이어졌다.

2분기 대구 전체 중대형상가 공실률은 전 분기(16.51%)보다 0.9%p 높아진 17.41%로 3분기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역별 공실률은 서문시장·청라언덕이 34.26%로 가장 높고, 계명대 22.06%, 동성로중심 21.78%, 수성 범어 21.42%, 두류감삼역 21.04%, 상인·월배 19.49%, 경북대 북문 17.86%, 죽전역 17.70%, 월촌·안지랑 16.12%, 동대구 15.03%, 칠곡 12.43%, 시지지구 11.70%, 삼덕·대봉 10.40%, 들안길 9.97%, 동호지구 6.31% 순으로 나타났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