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폭염 속 포항 야외물놀이장 12곳 중 1곳만 개장…왜?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연일 37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 포항의 야외 물놀이장 개장이 늦어지고 있다.
7일 경북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가 관리하는 야외물놀이장은 지난주 개장한 북구 장성동 침촌지구 물놀이장과 도음산·한마음체육관·기계 봉계철기물놀이장, 경북 최대 규모인 형산강야외물놀이장 등 12곳이다.
이 중 침촌 물놀이장 이외 나머지는 12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시가 관리하는 물놀이장 이외 물놀이장은 대단위 아파트 내 사유시설에 설치돼 있어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과 협의해야 하고, 야외 물놀이장별로 관리부서가 나눠져 있어 개장이 늦어지고 있다.
한 시민들은 "폭염 관련 상황은 기상청 등에서 확인하고 사전에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데 수억원의 예산으로 만든 물놀이장을 제때 이용할 수 없어 안타깝다"고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때이른 폭염으로 사전 준비가 늦어진 것 같다. 개장을 앞두고 여러차례 회의를 열어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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