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는데"…APEC 현장서 만난 외국인들 "또 다른 한국"
"대도시와 다른 모습의 한국 봤다"
- 이성덕 기자
(경주=뉴스1) 이성덕 기자 = "APEC을 통해 경주를 제대로 느끼고 갑니다."
8일 낮 12시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 경주컨벤션센터(HICO)에서 만난 APEC 참가자 A 씨(30대)가 참가 소감을 묻자 이렇게 말했다.
중국인 A 씨는 "여기에 온 사람들은 '경주라는 도시가 한국에 있는지도 몰랐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불국사와 대릉원, 첨성대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면서 역사를 제대로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 음식을 맛보고 문화를 즐기며 대도시와 다른 모습의 한국을 봤다"면서 "친절한 한국 사람들의 인상도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홍콩인 B 씨(50대)는 "홍콩에 돌아가서 지인들에게 경주를 꼭 소개해 주고 싶다"며 "외국인들에게는 대도시인 서울과 부산이 익숙하지만 역사와 전통을 느끼고 싶다면 경주가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국인 C 씨는 경북도에서 마련한 나전칠기를 보면서 '패턴이 이쁘다'며 연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지난달 24일부터 2주째 2025 APEC 고위관리회의(SOM1)가 경주에서 열리고 있다.
APEC 준비단은 오는 9일까지 각국 대표단의 안전과 건강, 기억에 남을 수 있는 회의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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